요 몇일... 일주일쯤 됐다.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퇴근하고 들어와서 침대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기 시작한게.
어느 평화로운[?] 아침이었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다리 한쪽이 뜨끈뜨끈하고 미적지근하다. 냄새 또한 고약하다. 이건 분명한 쉬야다..
"뭐가 어때서 그랴"그래도 이불 위는 좋아한다.
범인은 이분이시다. 저저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 표정으로 주무시고 계시는분!!!!
처음엔 그냥 그럴려니.. 실수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이게 하루에 한번씩. 한번 이상도 아니다. 꼭 한번이다. 그것도 내가 누워있는 쪽에다가만 실례를 한다.
한번은 내가 잘 때 다리 위에다가 실례를 했는데, 그 냄새가 고약했는지 로베가 모래로 덮는 듯 박박 긁어 댔다. 그통에 또 실례를 했구나를 알아냈다.
평소에 화장실을 잘 가리지 못한것도 아니고 갑자기 이러니 미치겠는거다. 그것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3~4일을 연짱으로.... 하루 건넌다 싶으면 그 건너 뛴 날부터 다시 1~2일....
"꼬우면 너도 싸던가"라고 하는 듯한 저 포스....
참을인자 3번이면 살인.. 아니 살묘(猫)도 면하는 것이다.
최근 이틀은 실례를 안했지만... 이미 노이로제에 걸렸는지 6시 반서부터 깨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7시, 빠르면 6시 반.... 그리고 이불을 펄럭일 때마다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불안감. 출근하고 사무실 와서 나한테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불안감. 집에 들어와서 설마 또 했을까 불안감... 피체만 침대 위로 올라오면 아주 시껍하고 애가 가만히 앉아라도 있으면 일부러 치기도 한다.
갑작스런 실수의 원인을 찾아보니 화장실 모래가 얇게 깔려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고, 발정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했다.(근데 피체는 암놈인디, 암놈도 해당되나) 전자라면 괜찮지만 후자라면... 돈 없는데...ㅇ<-<...